노무현 대통령은 오늘(23일) 싱가포르에서 고촉통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서두르자고 합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부터 2박 3일간의 싱가포르 국빈 방문일정에 들어간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고촉통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핵심의제는 한-싱가포르간 FTA, 즉 자유무역협정입니다.
양 정상은 FTA 교섭을 내년 초에 시작해 1년안에 협상을 마무리짓고 내년 말 쯤 협정을 체결한다는 선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싱가포르는 한국과의 교역규모가 연간 76억달러에 달하는 10대 교역국입니다.
양국간 FTA가 체결되면 동남아 중계 무역의 중심인 싱가포르를 경유해서 우리 제품을 동남아에 재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크게 확대될 전망입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오후에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싱가포르의 콘테이너 무역항을 둘러보고 동북아 경제중심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어제 저녁에 나단 싱가포르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만찬에 참석해 양국간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노대통령 : 우리의 FTA을 통해서 상호간의 많은 이익을 얻게되고 상호간의 허브의 이점을 서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원칙을 지속적으로 지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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