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파병문제는 정부가 파병을 공식 결정했는데도 정작 여권에서 반대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박주현 국민참여 수석은 청와대 일부 젊은 참모들 사이에 전투병 파병에 반대하는 기류가 강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방, 외교 라인 담당자들은 한미 동맹관계가 일부라도 파기될 가능성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이제는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투병 파병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해온 청와대 국방, 외교 담당자들과, 젊은 참모들 사이에 견해차가 표출되고 있습니다.
박주현 수석은 실질적인 파병 논의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면서 시민단체 관계자들을 만나고 네티즌 여론을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합신당 초선 의원들은 비전투병 위주의 파병을 고려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어제(21일) 박 수석을 만나 이런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임종석/통합신당 의원 : 이라크 상황이 점점 악화되고 있습니다. 민심수습에 실패했어요. 미국이...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미군을 대체해서 전투병이 들어갈 수는 없다.]
전투병 파병 여부가 여론의 눈치를 살피는 각 당의 당론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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