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늘(21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한러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을 비롯한 APEC 21개 회원국 정상은 교역확대와 대 테러전쟁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방콕에서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콕방문 사흘째를 맞아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오후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내년 노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갖는 푸틴 대통령과의 첫 회담입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회담에서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러시아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6자회담 조기개최를 위한 적극적 역할을 당부할 예정입니다.
한러 정상은 또 가스전 개발과 남북 철도연결 사업등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도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을 비롯한 APEC 21개국 정상은 오늘 오전 2차 정상회의를 갖고 공동 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정상들은 폐막과 동시에 채택하는 공동성명에서 최근 개도국의 농업개방 반대로 결렬된 WTO 즉 세계 무역기구 각료회의의 협상 재개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권오규/청와대 정책수석 : 농업보조금과 관련해 많은 정상들이 분명히 철폐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정상들은 아울러 테러척결과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를 위한 의지도 천명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 내외는 어제 저녁 각국 정상 부부와 함께 푸미폰 태국 국왕 내외를 합동 예방했습니다.
이어 탁신 태국 총리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해 불꽃놀이와 왕실의장용 선박공연 등 태국 전통공연을 관람하며 정상들간의 우의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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