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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씨, "386책임론 공감안해"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씨가 오늘(20일) SBS와 단독으로 인터뷰를 갖고 최근 일고 있는 '386 참모 책임론'에 대해서 불만을 털어놨습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희정씨는 "노무현 대통령을 자신의 주군이 아니라 정치적 동지로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안씨는 자신의 친구이기도 한 이광재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사표를 낸 것에 가슴이 아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386 참모들이 국정을 농단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공감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안희정/전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 : 젊은 녀석들이 대통령의 측근돼서 건방을 떨더라, 이런 정도로 사람을 자꾸 매도해서 공격을 해대면 그것은 참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요.]

특히 인적쇄신 주장을 겸허히 수용하겠지만, 구체적인 쇄신 방향은 정책 평가를 근거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희정/전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 : 천정배 의원께서 말씀하신 취지나 이런 것들은 내부적 토론으로 충분히 수용하고 검토해서 주장하겠으나 386 실세니 이런 단어 자체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선 직후 일부 측근들이 돈벼락을 맞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희정/전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 : 다른 사람의 인권과 명예가 걸려있는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를 적시할 때에는, 또 비판할 때에는 좀 더 신중하고 명확하게 지적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안희정씨는 "참여 정부가 무능하지 않을 뿐 아니라 부패하지도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노 대통령이 제안한 재신임 국민투표는 정당 지도자간의 의견 조정을 거쳐 최종 방침이 정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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