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이 오늘(20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한국측의 이라크 추가파병 발표가 나온 직후에 열린 회담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는데, 먼저 공동발표문 내용을 방콕에서 신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이 다섯 달만에 악수를 나눴습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오늘 정상회담에서 부시 미 대통령은 처음으로 북한의 안전보장을 공식 언급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면 다자틀 안에서 북한의 안전보장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양 정상은 또 차기 6자회담의 조기 개최에 의견을 같이하고, 북핵 해결의 진전을 모색하기위한 방안을 연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노 대통령 : 지난번 6자회담을 크게 진전시키고 제 2차 6자회담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준데 대해서 아울러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한국의 이라크 파병 결정이 한미 동맹관계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 : 긴밀한 친구 노 대통령과 협의할 수 있는 중요한 과제이며 노 대통령과 아침 함께해 기쁩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주한미군을 만 2천명 가량 감축할 것'이라는 미국언론 보도에 대해 "미국 정부가 공식 결정을 내린 적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양 정상은 이어 한반도의 안보상황을 신중히 고려해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를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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