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회 대정부 질문 시작, 파병문제 집중 거론

여야, 이라크 파병 의견 대립…논란 계속될 듯

<앵커>

국회는 오늘(20일) 통일, 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라크 파병 문제가 집중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정부 질문에 나선 여야 의원들은 이라크 추가 파병에 대해 극명하게 엇갈리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첫 질문자로 나선 민주당 김경재 의원은 이라크에 전투병을 파병할 경우 미국의 침략 전쟁을 인정하게 된다며 전투병 파병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유흥수 의원은 많은 논란 끝에 파병이 결정된 만큼 파병에 따른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파병 찬성 입장을 보였습니다.

통합신당의 유재건 의원은 유엔의 이라크 결의안 통과 직후 파병 결정이 내려진 것은 이미 이라크 문제가 정해진 시나리오에 의해 진행됐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대정부 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향후 파병 부대의 성격과, 규모, 시기의 결정에서 국회의 의견이 최대한 존중돼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이라크 현지 조사단 구성을 적극 주장했습니다.

통합신당 측이 어젯밤 열린 심야 의총에서 오늘 이라크 파병 문제와 관련한 당론 결정을 유보한데 이어 민주당도 오늘 아침 의총에서 정부가 구체적인 파병 시기와 규모, 파병 부대의 성격을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당론을 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한나라당 역시 당론 결정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라크 파병 문제를 둘러싼 국회 차원의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