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91년 5월, 미국측의 강요로 용산 주한미군 기지 이전 관련 합의각서에 서명했다고 통합신당의 안영근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91년 당시 합의각서 체결 직전 안기부가 작성한 '용산 미군기지 이전 합의각서 관련´ 문건을 입수한 뒤 오늘 대정부질문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문건에 따르면 미국측 대표인 포글먼 주한미군 부사령관이 합의각서 서명 일주일 전 반기문 당시 외무부 미주국장을 만나 각서의 합법성을 인정하는 서류에 서명하라고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 의원은 용산기지 이전 관련 합의각서가 90년 6월 체결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미국은 91년 5월을 정식조약 체결시점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미국의 강요로 이뤄진 합동위원회 결정은 원천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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