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라크 파병 전격 결정, 그 배경은?

"유엔 결의안 통과,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발표해야"

<8뉴스>

<앵커>

이번 추가 파병 결정은 전격적이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직전에 발표를 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발표 직후에 부시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안전 보장 사실을 언급이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이현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볍게 논의는 해 왔고 본격적으로 하지 못했지만, 내일 오전 안보상임위를 열어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입니다.]

청와대의 파병 발표는, 대통령이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고 한지 채 하루도 안돼서 나왔습니다.

유엔 결의안으로 명분이 확보된 만큼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발표하는게 여러모로 좋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런 결정에는 한승주 주미대사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 대사는 대통령을 직접 만나 워싱턴 분위기를 보고한데 이어 내일(20일) 방콕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까지 수행합니다.

제3국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 주미대사가 수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파병을 둘러싼 한미간의 물밑 갈등이 그만큼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한국의 파병 결정이 나오자마자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직접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을 언급한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김성한/외교안보연구원 교수 : 서울과 워싱턴이 보다 가까워질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북핵문제 해결의 중요한 무기가 된다 이거죠.]

외교 전문가들은 한국이 파병으로 미국에 대한 발언권을 높이면 북한도 한국을 중시할 수 밖에 없게 돼 북핵 문제와 남북 관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