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후에 결정되겠습니다만 어떤 부대를 얼마나 보낼 지에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이라크 현지 치안이 아주 불안하고 또 미국이 전투부대를 요청한 상황을 감안할 때 이라크 파병은 전투병을 일부 포함한 혼성부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도에 이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라종일 청와대 국가안보 보좌관은 추가 파병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라종일/청와대 국가안보 보좌관 : 성격, 아시다시피 규모 등에 대해선 앞으로 우리가 숙고해 결정할 문제입니다.}
반전여론을 비롯해 감안해야 할 요소가 그만큼 많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전투병 파병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불안한 현지 상황을 감안할 때 부대 자위 능력이 필수적일 뿐 아니라 치안유지를 맡아달라며 전투부대를 요청한 미국의 희망을 외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파병부대는 공병과 의무부대, 전투부대를 망라한 혼성부대가 될 것이며 유엔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정부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차영구/국방부 정책실장 : 전투병, 비전투병 이분화해서 하니까 국민들이 혼란스러워요. 골고루 들어갈 거예요. 왜냐하면 의무도 필요하고, 공병도 필요하고, 헌병도 필요하고...}
정부는 앞으로 미국과의 협상에서 전투병 파병 규모를 가장 중요한 카드로 사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투병을 보내더라도 그 규모는 최소화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파병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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