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라크 추가파병은 베트남 파병 이후, 최대 규모의 해외 파병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국군 파병사를 최선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1965년 10월 청룡과 맹호부대가 잇따라 베트남으로 떠납니다.
파병은 이미 한해 전부터 시작됐지만, 여단 규모의 전투병이 해외에 파병된 것은 이때가 건국이후 처음입니다.
73년 휴전협정까지 8년 8개월 동안 베트남에는, 연인원 32만명이 투입돼, 2만명이 넘는 사상자를 냈습니다.
당시 파병은 경제 도약의 밑거름이 됐지만 아직도 수만명의 고엽제 환자가 고통을 받는 등 후유증도 적지 않았습니다.
지난 93년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소말리아 내전에 참전한 상록수 부대처럼 90년대 해외 파병은 의료와 공병부대가 중심이 됐습니다.
국제사회 요구에 부응하면서도 현지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의료-공병 부대 중심의 파병은 지난 91년 걸프전, 99년부터는 동티모르 내전, 그리고 올해 이라크에 파병된 서희, 제마부대에 이르기까지 계속됐습니다.
90년대 들어서만 국군 8천여명이 해외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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