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 대통령이 재신임 문제의 정치적 타결을 언급한데 대해 정치권의 반응은 또다시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반겼고 한나라당은 걸핏하면 말이 바뀌니 진의를 모르겠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타결 언급에 대해 한나라당은 재신임 국민투표는 대통령 스스로 제기한 문제인 만큼 결론도 스스로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진/ 한나라당 대변인 :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적 타결 운운하며 국민을 또한번 혼란스럽게 할 것이 아니라 최도술 사건의 전모를 고백하고 국민앞에 사죄해야 할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또 국민투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면 노대통령이 제의한 4당대표 회동에 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재신임 국민투표의 철회를 요구해온 민주당은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성순 /민주당 대변인 : 늦게나마 다행입니다. 무엇보다도 민생 경제 문제가 중요합니다.]
통합신당은 노 대통령의 발언이 국민투표를 없던 일로 하자는 뜻은 아닐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동채/ 통합신당 홍보기획단장 : 국정혼란을 조기에 수습하는 길은 이미 제안한 국민투표에 의한 재신임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정당 대표님들에게 설득하겠다...]
자민련의 김종필 총재는 면목이 서지 않겠지만 지금이라도 대통령 스스로 국민투표를 걷어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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