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통합신당 원내대표는 오늘(16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재신임 국민투표를 연내에 실시하고, 정치권이 함께 정치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합신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재신임 문제를 국민의 뜻에 맡겨야 한다면서, 12월 15일을 전후해 재신임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촉구했습니다.
김대표는 야 3당의 반대 공조 움직임에 대해서는 제 2의 3당 야합으로 의회 독재가 탄생한다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나라당은 대통령의 재신임 제안 이후 여론의 추이를 살피면서 극에서 극으로 입장을 바꾸고 있다면서 비판했습니다.
김대표는 또 정치자금에 대한 집단적 양심고백을 제안하면서 이를 위해 정치자금 특별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치권이 정치자금 내역을 스스로 밝히고 국민에게 용서를 구한 뒤 부정부패의 고리를 끊고 새로 출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검찰에 대해서는 최도술씨 의혹을 비롯한 각종 정치추문에 대해 명운을 걸고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정부는 재신임 전이라도 국정 쇄신의 청사진을 제시해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대표는 또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투기지역 자금 출처 조사와 세무조사 강화 등 강력한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에 대해서는 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초당적인 국회 조사단 파견을 제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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