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차 남북장관급 회담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당초 16일 오전 2차 전체회의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입장차로 회의를 열지 못한 채 연락관 접촉 등을 통한 물밑 조율에 벌이고 있습니다.
남측은 북한의 강경발언 자제와 2차 6자회담 참여를 촉구하는 반면, 북측은 반북시위를 주도한 남측 보수단체의 해체와 비전향 장기수 송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남북 대표단은 개성공단 건설, 철도-도로 연결, 금강산 관광사업 등 3대 현안 사업과 9차 이산가족 상봉 행사 등 남북교류사업에 대해서는 아직 본격적인 논의조차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북은 그러나 내년 1,2월 중 서울에서 13차 장관급회담을 갖기로 사실상 합의하는 등 대화창구를 이어 나간다는 공감대는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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