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남북 장관급회담 이틀째인 15일 남북 대표단은 오전 10시 첫 전체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회담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남북은 그러나 오전 회의에서 북한 핵문제와 2차 6자회담 등에 관해 첨예한 의견 차이를 드러내는 등 회담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남측 수석대표인 정세현 통일부 장관은 핵문제에 관해 보다 전향적 대화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하면서, 이번 회담으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희망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측 김령성 대표는 지난 8월 베이징 6자회담 이후 미국의 태도가 실망스럽다며, 핵문제는 전적으로 미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단장은 그러나 후속 6자회담 참여 여부에 대해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아, 이후 협상 과정에 여지를 남겼습니다.
남북은 오늘 오후에는 수석 대표와 실무 대표 접촉을 잇달아 갖고 남북 철도, 도로 연결 사업과 개성공단 조성 사업, 금강산 관광 사업 등 3대 경협사업 현안에 관해 의견을 조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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