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3일) 연설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송두율 교수나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생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노대통령은 송교수 문제와 관련해 포용과 화해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노대통령은 연설 말미에 당초 원고에는 없던 송두율 교수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먼저 송교수의 귀국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일축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정부가 무슨 기획해서 초청했거나 어떤 의도가 있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적어도 청와대로써는 전혀 관여한 바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또 송교수 문제는 이제 시대가 달라진 만큼 불신과 증오가 아니라 화합과 포용의 정신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엄격한 법적 처벌도 중요하지만 우리 한국사회의 폭과 여유와 포용력을 전세계에 보여주는 것도 또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 대통령의 이런 발언에 대해 정치권과 검찰 일각에서는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적절한 언급이라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동맹과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충분히 감안해 시간을 갖고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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