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체중 감량을 하다 혼수상태에 빠졌던 고등학교 레슬링 선수가 오늘(12일) 안타깝게도 숨지고 말았습니다. 유족들은 학교측이 강압적으로 체중 감량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전주방송 송창용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무리하게 체중 감량을 시도하던 전북체고 레슬링 선수가 이틀 동안 사경을 헤매다 오늘 오전 8시쯤 숨졌습니다.
숨진 김종두군은 이번 전국체전 금메달 유망주였습니다.
유족들은 평소 56kg이던 김군이 레슬링 46kg급에 출전하기 위해 체중을 무리하게 줄이는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김군의 체중 감량이 강압에 의해 이뤄졌고 학교측이 역시 레슬링 선수인 동생 문제를 거론하며 김군의 체전 출전을 종용했다는 것입니다.
{유족 : 이번 대회에 종두가 출전하지 않을 경우에 종두는 명퇴를 시키겠고 동생도 체육고에서 받아주지 않겠다며 엄포를 하고 갔다고 합니다.}
학교측은 그러나 동생 문제를 거론한 적이 없고 평소 몸무게가 54kg인 김군에게 무리한 체중 감량을 요구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학교 관계자 : 이삼일 전에 체중 2kg 정도라면 그 날짜에 그 정도라면 잘하고 있는 겁니다.무리라고 저는 생각지 않습니다.}
김군의 사망을 둘러싼 논란 속에 선수들의 체중 감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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