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7일)은 먼저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가보겠습니다. 한.중.일 3국 정상이 사상 처음으로 번영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원칙도 재확인했습니다.
발리에서 신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한.중.일 세 나라 정상이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자리를 함께하고 동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다짐했습니다.
{노대통령 : 반갑습니다. 그리고 두 분과 함께 자리를 함께 하고 또 3국간의 중요한 문제에 관해서 의견을 나누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세 나라 정상은 경제와 안보 분야의 협력을 중심으로 한 14개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이 공동선언은 무역과 투자 협력, IT산업과 환경보호 그리고 역내 금융안정 증진과 테러와 마약범죄 등 초국가적 범죄방지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량 살상무기의 확산을 억제하고 북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력도 다짐하고 있습니다.
한.중.일 정상은 또 공동 선언과는 별도로 한반도 비핵화원칙을 재확인하고 제 2차 6자회담을 앞두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따로 만나 "북한의 핵 재처리 사실 발표에 우려를 나타내고 핵 개발을 포기하도록 북측을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오늘 공동선언을 계기로 한 ·중 ·일 세 나라는 유럽연합과 같은 지역공동체를 향한 소중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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