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폐 연료봉 재처리를 완료했다고 밝힌데 이어 이번에는 영변의 원자로도 재가동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조선 중앙통신과 방송을 통해 영변의 5MW 짜리 원자로를 재가동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선중앙 TV : 우리 핵활동에서 중심고리의 하나인 영변의 5MW 원자로의 가동이 재개돼 정상단계에 들어갔다.}
또 여기서 나오는 폐연료봉도 지체없이 재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플루토늄을 추가 생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
5메가와트 짜리 원자로를 1년 동안 가동하면 소형 핵무기 하나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미 지난 2월 영변 원자로 재가동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원자로 재가동 자체보다 북한이 연일 핵개발 의지를 강조해 대화 분위기를 해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신봉길/외교통상부 대변인 :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해 6자회담을 통해 마련된 대화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특히 이미 연료봉 8천개를 재처리했다는 북한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파장이 심상치 않을 것으로 보고 사실 확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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