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의 초당적 국정운영구상이 순탄하게 전개될 수 있을지 새로운 정치 환경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이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4당 원내 총무들이 고 건 국무총리 초청으로 삼청동 총리공관에 모였습니다. 노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 이후 정부와 국회와의 국정협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고 총리는 정부와 여당간의 당정협의를 대체하는 초당적인 국정설명회를 구성해 정례화하자고 제의했습니다.
{고 건/국무총리 : 원내 4당과 초당적인 국정협의,정책협의를 통해서 국정회의 차질이 없도록 하고 국민들의 불안을 덜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 건 총리는 또 정부 각부처가 수시로 정책설명회를 열고 필요할 경우 상임위별 정책협의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고 총리는 이같은 방침에 따라 태풍 피해복구를 위한 3조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이례적으로 국무회의에 앞서 4당 총무들에게 먼저 설명하고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다음달 중순 아세안 플러스 3 회의를 마치고 귀국한 뒤 당 대표들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4당 대표와의 회동은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의견수렴 차원이지만, 대통령의 당적 포기에 따른 국회와의 새로운 관계 정립 방안등도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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