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늘(1일) 제 5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자주국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라크 추가 파병에 대해서는 북핵 문제를 둘러싼 대화 국면이 변수가 될 것이라면서 이 문제가 국민 통합을 저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 5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이라크 파병 문제에 있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확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확신할 수 있는 보다 안정된 대화 국면이 조성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아랍권의 정세와 이라크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철저히 확인한 다음 파병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파병 문제가 어느 쪽으로 결정되더라도 이것이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새로운 불씨가 돼서는 안됩니다. 정치권을 비롯해 국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나가야 하겠습니다.}
노 대통령은 앞으로 10년안에 자주국방의 역량을 갖추어 나가야 한다면서 임기동안 자주국방의 토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주한 미군 재조정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한반도에서의 전쟁 억제력을 약화시키지 않는 가운데 우리 군이 모든 전선에서 주도적 방어 임무를 수행하고 주한미군이 우리를 돕는 새로운 관계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기념식에서 2해병 사단을 비롯한 11개 부대에 부대 표창 등을 수여하고 사열 차량에 탑승해 열병한 뒤 분열 행사를 참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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