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은 해외 민주인사 한마당 참가를 위해 22일 귀국한 재독 학자 송두율 교수가 간첩임이 명백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송 교수가 김철수라는 가명으로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에 등록돼 있고 독일에서 유학생 포섭 등 간첩활동을 한 것은 국정원과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확인한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이에 따라 정부는 송 교수를 즉각 사법처리해야 하며 해외 민주인사 한마당 행사를 주최한 민주화 운동 기념 사업회에 대해서도 실체와 배후를 규명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