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는 내일(22일)부터 20일동안 제 16대 국회의 마지막이자 참여 정부들어 첫번째 국정 감사를 벌입니다. 현 정부 실책을 집중 추궁하겠다는 한나라당, 그리고 사실상 이미 둘로 나눠진 집권 여당, 거기에 복잡하고 미묘한 사안들까지. 국감기간 내내 상당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392개 정부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 감사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국정 감사를 ´나라살리기 국감´으로 규정하고 참여정부의 실정을 부각시키는데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입니다.
{홍사덕/한나라당 원내총무 : 지난 7개월동안 권력핵심, 주변에서 저질러졌던 각종 부정과 비리, 난맥에 대해서는 반복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엄중하게 가차없이 파헤치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적유지로 외형상으로는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예산 편성 문제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 : 117조라는 그 엄청난 예산을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 심도 있게 심사하고...}
정신적 ´여당´을 자처하는 통합신당은 신당이 왜 필요한 지를 국민들에게 보여주겠다는 자세입니다.
{김근태/통합신당 원내내표 : 국민이 걱정하지 않는 믿을 수 있는 정치를 국감 과정에서부터 태도, 접근하는 자세 이런 것을 통해서 차별화 할 것입니다.}
그러나 집권여당이 둘로 쪼개진데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의원들 마음도 이미 표밭에 가있어서 내실있는 국정감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욱이 ´농업 개방´과 ´전투병 파병´ 문제 등 격론을 벌일 사안이 많아, 자칫 국감 본연의 역할보다 정치공세만 벌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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