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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4당 구도로 재편

<8뉴스>

<앵커>

정국은 이제 여당 하나에, 야당이 여럿인 4당 체제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년 총선이 치러질 때까지 이 구도가 그대로 유지될 지는 아직 속단하기 어렵습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신당은 교섭단체 이름을 국민참여 통합신당이라고 붙이고 참여정부의 여당임을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그리고 원내 제2당, 내년 총선의 지역구 2번 자리를 놓고 민주당과 박빙의 세불리기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신당에 동조하는 민주당 비례대표와 개혁당까지 해서 신당의 원내 세력은 50명.

때문에 백1명에서 58명으로 줄어들게 된 민주당은 탈당 의원이 더 늘어나면 자칫 세가 역전될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화갑 전 대표를 비롯한 동교동계가 6년여 만에 공개 모임을 갖는 등, 집안 단속에 힘쓰면서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당을 추스린다는 방침입니다.

{설훈/민주당 의원 : 노무현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관계는 이제 정리된 것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이제 민주당은 야당입니다.}

한나라당은 집권당의 분열이라는 호재를 반기면서, 청와대를 향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영선/한나라당 대변인 : 신당을 만들어 권력을 쫓는 홍위병을 만드는 일을 즉각 중지해야 합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공조하면 개헌까지 가능하다며 그만큼 소수 신당의 앞날이 힘겨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소수파 여당이 감당해야 하는 산적한 국정 현안에, 노 대통령의 거취, 거기다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이합집산까지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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