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를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오늘(18일) 국가안전보장 상임위원회를 열어 파병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 갔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오전 라종일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미국이 요청한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파병 문제에 대한 국민 여론을 수렴해 신중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기본 입장을 재확인하고 국제사회 움직임과 국내 여론 추이를 면밀히 파악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파병 여부와 관계 없이 이라크 현지 정세와 안전등 제반 상황을 소상히 점검하기 위해 다음주 초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실무 조사단을 이라크에 파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국방부와 외교부, 민간 전문가 등 10여 명으로 구성된 실무 조사단은 일주일 동안 이라크에 머물며 치안 상태를 살피고 지난 4월 파병된 공병, 의료부대도 방문해 파병과 관련한 동향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라종일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이 유엔결의를 통해 다국적 군을 추진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파병 결정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면서 유엔 결의를 얻으면 국제 여론이 긍정적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라 보좌관은 아울러 우리의 국익과 안보도 중요하지만 파병이 이라크 국민에게 어떤 이득을 주는지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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