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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실종 73명...더 늘어날 듯

집 1천7백채 침수. 선박 88척 침몰.좌초

<8뉴스>

<앵커>

시간이 갈수록 공식집계된 인명피해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지금까지 집계된 피해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김광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시간이 지나면서 인명피해 숫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공식집계된 인명피해는 모두 73명입니다. 사망자는 48명, 실종자는 25명에 달합니다.

지역별로는 경상남도가 38명으로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시시각각 피해 집계가 늘고 있고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져 사망. 실종자 수는 백명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민 숫자도 크게 늘어나 5백80세대, 1천4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민 숫자 역시 공식집계가 끝나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재산피해도 잇따라 전국에서 건물 120여동이 파손됐고 천7백채가 침수됐습니다.

또 88척의 선박이 침몰되거나 좌초됐고 부산과 여수, 제주 등지에서 유조선 3척이 침몰돼 현재 방제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농경지 침수는 경남과 경북 지역에 집중돼 지금까지 5천1백ha가 침수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악의 정전 사태도 빚어져 부산과 대구 전남 등 144만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겨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25만 가구는 정전이 계속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고속도로와 철도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고속도로의 경우 중부내륙선과 중앙선, 철도의 경우 영동선과 태백선 등 일부구간이 유실되거나 매몰돼 복구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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