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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길 재촉 때이른 정체

<8뉴스>

<앵커>

북상하는 태풍 소식에 좀 여유로울 것으로 보였던 추석 연휴가 바빠졌습니다. 일찌감치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과 나들이 차량들로 도로 곳곳이 막혔습니다.

하늘에서 본 추석표정, 편상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랫만에 멀리살던 자식들이 찾아오자 고향집은 분주해집니다.

짧은 밤을 함께 보내고 일찌감치 귀경길에 오른 가족들. 길이 막혀 고생할까 걱정이 앞서는 부모님은 어서 떠나라고, 마음에도 없는 재촉을 합니다.

가을색이 완연한 들녘엔 추수의 손놀림이 바빠졌습니다. 조심조심 지나가는 컴바인 뒤로 한해 농사의 결실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모처럼 가족들이 함께한 나들이. 장고소리에 맞춰 신명나는 굿판이 벌어지고, 외줄위에 올라선 사당패는 관객들의 눈길을 한몸에 받으며 아슬아슬 중심을 잡아냅니다.

오후 들어서는 차례를 마치고 나들이길에 나선 차량들과 귀경을 서두르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고속도로와 국도는 극심한 정체를 겪었습니다.

특히 서울근교 공원묘지로 향하는 길은 차량들이 마치 한 묶음처럼 느릿느릿 움직입니다.

고속도로도 때늦은 귀성객들과 태풍 소식에 귀경을 서두는 차량으로 상하행선 가릴 것없이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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