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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오분 전' 민주당 오전 상황

정대표 막판 중재안 별무성과

<앵커>

민주당 신당파가 집단 탈당을 예고한 가운데 정대철 대표가 막판 중재안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나 각 계파는 분당을 기정사실화한 채 세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의 정대철 대표는 오늘(8일) 오전 최고위원-고문 연석회의에서 분당을 막기 위해 다시 한번 지혜를 모으자고 호소했습니다.

정 대표는 막판까지 중재 역할을 하겠다며, 전당대회를 지역별로 나눠 동시에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회의에 참석한 구주류 측은 당을 조기에 정상화하기 위해서 신당파가 떠난 주요 당직을 빨리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한 당직자 7명 가운데 이상수 사무총장의 사표를 우선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중도파인 조순형, 추미애 의원은 오늘도 기자회견을 자청해 신당파는 분열주의자들이라고 비난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신당 추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면서도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신당파는 오는 22일 국감 이전에 집단 탈당해 교섭단체를 구성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창당 주비위원회의 김원기 위원장은, "정 대표의 막판 제안은 그동안의 구주류의 행태를 볼 때, 별로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신당의 배후에 대통령이 있다는 주장은 답변하기조차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조순형 의원 등이 대선 직후 신당을 주창했던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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