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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해임건의 쉽게 수용안한다"

"다수당 횡포...국정감사 이후 해임 여부 결정"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김두관 행자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에 대한 입장을 일부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다음달 국감이 끝날 때까지 해임건의안을 처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신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춘추관을 방문해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와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노대통령은 김두관 행자부 장관을 지금 당장 해임하면 나머지 장관들이 국회의원 눈치만 보게될 것이라며 김장관을 당장 해임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해임건의는 다수당의 횡포라면서 국정감사가 끝날 때까지는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국정감사 때까지는 국회가 조금 압박을 행사해도 정부로서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불편해질 때까지는 저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노대통령은 해임건의는 법적으로 구속력이 없다는 게 헌법학자들의 대체적인 견해라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따질 것은 따진 다음에 해임여부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김장관은 지난 6개월동안 국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고 추켜세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학벌없는 사회, 보통 사람들의 꿈, 그것을 일궈어냈고 앞으로도 더 성공시켜 나가야되는 코리안 드림의 상징입니다.}

노 대통령의 오늘(7일) 발언은 해임안에 대한 결정을 최대한 미루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여론에 의한 방어벽을 쌓아두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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