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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파, 노대통령 입장 표명 요구

청와대, "중도파의원 면담 부적절"

<8뉴스>

<앵커>

민주당 신주류가 본격적인 창당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중도파 의원들이 별도 모임을 만들고 노대통령이 신당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분당에 반대해온 민주당 중도파 의원 13명이 "통합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세를 형성하고 조순형 추미애 의원을 공동 대표로 추대했습니다.

이들은 신당파가 즉각 창당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신당 논의의 당사자인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노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습니다.

{추미애/통합모임 공동대표 : 신당 추진과정에서 당의 분열을 가시화 하고 있는 이 혼란의 배경에는 대통령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구주류측 박상천 의원도 신당 논의 배후로 대통령을 지목하며, 중도파와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청와대는 노대통령이 신당문제로 민주당 의원들을 만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주류측도 노대통령의 신당배후설을 일축했습니다.

{이해찬/창당주비위원회 기획본부장 : 자발적인 행동을 누가 배후가 있어서 하는 것처럼 보는 시각 자체가 아주 옛날 구시대 정치의 표상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신주류측은 다음달 초 창당발기인 대회를 목표로 본격적인 신당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신주류측은 오늘(6일) 강봉균, 김기재 의원 등 5명이 가세해 참여의원이 38명으로 늘었다면서 추석전까지 현역의원 45명 이상이 동참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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