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때 고향 어른들께 어떤 선물을 드리는 게 좋을까 고민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역시 현찰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요즘 직장인들은 모여앉으면 추석연휴 이야기로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어머님, 아버님, 돌아가신 분들을 빗대서 다 모이자는 거지요.}
한 대기업이 임직원 2백여 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였습니다. 먼저 부모님들에게 드릴 선물로 무엇을 준비하는지를 물었습니다.
67%가 현금이라고 응답했습니다.
{홍성밀/삼성SDI 차장 : 아버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직접 사실 수도 있고, 또 노인분들이 어떤 선물보다는 현금을 많이 필요로 합니다.}
선물비용으로 얼마를 생각하고 있나를 알아봤습니다. 45% 이상이 20만원에서 30만원을 꼽았습니다.
고향갈 때 가장 큰 걱정거리로는 45%가 교통이라고 답했습니다.
{전기옥/삼성 SDI 과장 : 보통때보다 배 이상으로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내려가는 중간에 피곤한 감도 있고 또 부모님들도 걱정하고 그러니까...}
요즘 젊은층에서 유행하고 있는 주문형 차례상에 대해서는 70% 이상이 용납할 수 없거나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답해 가족들이 함께 준비하는 차례상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