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노대통령 "권력의 견제 필요"

<8뉴스>

<앵커>

3일로 마흔번째를 맞는 방송의 날 축하연이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시간 현재 열리고 있습니다. 노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권력의 상호 견제를 위한 방송언론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정승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40회 방송의 날 축하연에서 말과 정보를 지배하는 방송언론은 새로운 시대의 막강한 권력으로 등장했다며 그에 걸맞는 사회적 책무와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노대통령 : 언론이야 말로 절제가 꼭 필요한 기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절제되지 않은 권력은 또 다른 갈등과 문제를 야기시키기 때문입니다.}

노대통령은 비판은 언론 본연의 기능이기 때문에 건전한 비판은 달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감정적인 공격이나 막무가내식의 비판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공정한 방송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날 정치권력과 방송의 관계가 적절하지 않을 때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상호존중의 원칙에 따라 서로 견제하고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로 57회 생일을 맞은 노대통령은 축하연을 마친 뒤 관저에서 가족들과 만찬을 겸한 조촐한 생일 축하연을 가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