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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위앤화 평가 절상 절대 없다"

미.일, 평가절상에 반발

<8뉴스>

<앵커>

위앤화 평가절상 문제가 국제 금융시장의 최대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미국과 일본의 평가절상 요구에 중국 정부는 현재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승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위앤화 평가절상은 절대 안된다´ 위앤화 평가절상 요구를 위해 스노우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한 오늘(2일), 중국 정부는 이런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콩치앤 /외교부 대변인 : 확실한 것은 인민폐의 안정이 중국의 경제발전은 물론 아시아와 세계경제의 발전에도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어제 미국과 일본의 재무장관이 중국에 대해 위앤화 절상을 요구하기로 합의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중국의 반발에 부딪힌 것입니다.

올 상반기에도 중국 경제는 8%의 초고속 성장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실업률은 작년말 4.0%에서 4.2%로 오히려 0.2%포인트 더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위앤화 절상으로 수출에 타격을 입을 경우 실업대란이 우려되고, 이는 이제 막 출범한 후진타오 정부에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입니다.

중국 정부는 대신 수입확대와 세제조정을 통한 수출 축소, 외환규제 완화정책을 통해 미국과 일본의 평가절상 압력을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위앤화 절상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일본, 중국의 줄다리기는 동북아 경제는 물론 세계경제의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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