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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찰, 화물 연대 복귀 호소하고 자살

<8뉴스>

<앵커>

70대 전직 경찰관이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업무 복귀를 호소하며 투신자살했습니다. 해군에서는 장교가 매를 맞아 하반신이 마비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서경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후 3시 15분 쯤 부산시 초량동의 한 건물 9층에서 전직 경찰관인 71살 오모씨가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오씨의 옷에선 두 장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화물연대는 빨리 복귀하고 민주노조는 강경투쟁을 버리라고 호소했습니다.

오씨가 자살할 당시 근처 부산역 광장에서는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집회를 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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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장교가 선임자에게 맞아 하반신이 마비됐습니다. 목포의 한 부대에서 근무하는 25살 배모 중위는 지난 달 26일 군기교육을 받다 한모 대위에게 구타를 당했습니다.

{배광만/배 중위 아버지 : 너무나 억울하고 분해서 앞으로 군대를, 어떻게... 작은 아들도 가야 되는데, 군대를 안 보내고 싶습니다.}

배중위는 오늘 목뼈 고정 수술을 받았지만 팔,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병원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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