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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장관, 해임안 철회 요구

<8뉴스>

<앵커>

한나라당의 해임건의안 공세에 당사자인 김두관 장관은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회를 최대한 설득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최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해임 건의안이 국회에 보고되자 김두관 행자부 장관은 곧바로 기자 간담회를 자청했습니다.

김장관은 경찰과 공직사회가 동요하고 있다며 해임건의안 철회를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김두관/행자부 장관 : 15만 경찰 사기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이해를 합니다. 장관이 직무를 수행하는 데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라고...}

자리에 연연하지는 않겠지만 낡은 정치가 사라지고 국회가 정상화되야한다면서 국민들도 야당의 공세를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두관 장관 : 국무위원도 해당 주요 현안에 대해서 국회를 향해서 당당하게 할 소리는 할 수 있는 그런 시대상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게 저의 생각입니다.}

이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 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야당이 해임건의안을 추진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지만 국회를 존중해 최대한 설득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참모진에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는 한나라당이 끝내 해임건의안을 처리할 경우 이를 거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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