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오늘(1일) 시작됐습니다. 행자부 장관에 대한 해임안 처리를 둘러싸고 여야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오후 제 243회 정기국회 개회식을 갖고, 10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습니다.
개회식 후 곧바로 열린 첫 본회의에는 한나라당이 제출한 김두관 행자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보고됐습니다.
김장관 해임안은 오는 4일 오후 2시까지 본 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으면 자동폐기됩니다.
박관용 국회의장은 각 당은 이 안건에 대한 의사일정을 협의해 국회법에 따라 처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모레 본회의를 소집해 표결처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본 회의 자체에도 응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김장관 해임건의안을 둘러싸고 이번 정기국회는 초반부터 여야간의 격돌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는 또 국정감사를 오는 22일부터 10월 11일까지 20일 동안 실시하고 10월 13일에는 새해 예산안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듣기로 일정을 정했습니다.
이번 정기국회는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데다 민주당은 신당갈등, 한나라당은 세대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국정감사나 예산안 심의가 부실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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