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대철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여.야 의원 몇명에게 내일(31일) 하루는 불안한 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속사정인지,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종 비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의원은 민주당 정대철 대표와 박주선 의원, 한나라당 박명환, 박재욱 의원 등 4명입니다.
이들은 국회 회기중엔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할 수 없다는 법규에 따라 지금까지 체포를 피할 수 있었고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 기간 중에도 역시 검찰 체포를 피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회기에 포함되지 않는 내일 하루,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이 적용되지 않는 유일한 날입니다.
정대철 대표측은 검찰이 체포에 나설 명분이 없다며 내일 교회에 가는 등 평소처럼 휴일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대철 대표 측근 : 검찰에 신경쓰지 않고 공식일정 없이 개인적으로 쉴 예정입니다.}
나머지 의원들 역시 태연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늘부터 측근들에게 조차 연락을 끊은 의원도 있습니다.
{영장발부 의원 보좌관 : 검찰한테 물어보세요. 체포할 지. 의원님도 그런 말 안하고 일상업무 그대로 해요.}
{(어디에 있는 지) 정확히 얘기 안 하네요. (지방에 내려갔어요?) 네.}
방탄국회의 보호막 속에 활보해온 의원들, 그러나 만에 하나 검찰이 어떻게 나올 것인지 이래저래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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