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일) 베이징에서 끝난 6자회담에 대해 청와대와 정치권은 대화의 틀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후속회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라종일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핵 6자회담과 관련해 다음 회담을 베이징에서 다시 열자는데 참가국간에 암묵적으로 의견이 접근했으며 2차 회담을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라 보좌관은 30일 SBS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렇게 말하고 북한이 핵보유가 목표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고 비핵화를 어떤 방식으로 이루느냐를 명시적으로 언급한 것은 상당한 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도 북한과 단독대화를 꺼리지 않고, 단계적.병행해결에 동조하는 등 모든 점에서 협상에 임하는 태도가 유연해진 것은 괜찮은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여야도 공동 합의문이 나오지 못한데 대해 아쉬움을 표시하면서도 후속회담 개최와 대화의 틀이 유지된 점을 평가했습니다.
민주당 문석호 대변인은 논평에서 각자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서로 진지하게 경청함으로써 북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의 단초를 마련했다며 정부는 후속회담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 박 진 대변인도 논평에서 공동 합의문 발표가 무산돼 유감이지만, 참가국들이 후속회담 개최에 합의한 것은 다행이라며, 정부는 이번 회담을 면밀히 검토해 2차회담에서는 의미있는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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