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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장관 해임안 무산되면 5자회동 재고"

한나라, 최병렬 대표의 5자 회담 수락에 당내 반발

<앵커>

다음달 초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의 5자회동에 먹구름이 드리웠습니다. 행자부장관 해임안이 다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가 노 대통령의 5자회동 제의를 수락한 것과 관련해 당내 반발에 부딪쳤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어제(29일) 의원총회에서 5자회동 수락이 경솔했다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김문수/한나라당 의원 : 그 사람이 어떤 사람입니까? 검찰에 불려가서 구속돼야 될 사람입니다. 앉아서 무슨 정치 개혁을 논하고 무슨 국가 대사를 논합니까?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최 대표는 대통령에게 할말을 하는 것이 급하다며 회동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다음달 3일로 예정된 김두관 행자부장관 해임 건의안 처리가 무산될 경우에는 5자회동을 재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이 안들이 전부 처리되지 못하게 놔둘 경우에는 나는 청화대에 가서 대통령과 마주 앉는 것을 재고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청와대는 5자회동은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최 대표가 약속을 파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김 장관에 대한 해임안은 거대 야당의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며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정권 누수를 막기 위해서라도 해임안 처리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 충돌이 일어날 경우 5자회동 성사를 낙관하기 만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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