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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분당설'. 한나라 '물갈이론' 몸살

<8뉴스>

<앵커>

난장판이 된 어제(28일) 당무회의 이후 민주당의 분당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한나라당도 물갈이론으로 시끄럽고 요즘 여야의 집안 싸움이 말이 아닙니다.

양만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상어제 극한 대립으로 불신과 증오의 골이 깊어진 민주당의 신.구주류는 일단 1주일만 더 협상해보자며 한 걸음씩 물러섰습니다. 그러나 타협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상수/민주당 사무총장(신주류) : 시간에 관계 없이 계속 논의해 보자. 나갈 사람 나가라는 판에 합의가 되겠어요?}

때문에 신주류의 강경파 의원들은 탈당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신기남/민주당 의원(신주류) :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이래서는 안되겠다.}

다만, 다음 달 4일 당무회의 때까지는 행동을 함께 할 세력을 최대한 모으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에선 60살 용퇴론에 이어 강남 물갈이론까지 제기됐습니다.

홍준표 의원 등 재선 의원들은 최병렬 대표와 홍사덕 총무를 거명하며, 한나라당 표밭인 서울 강남에서 안주할 것이 아니라 강북에서 출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병렬 대표는 오늘도 60살 용퇴론을 가라앉히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나 자신을 포함해서 60세가 넘는 사람들의 정치적인 모습에 대해서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소장파 의원들이 다음 달 4일 의원 연찬회에서 또 한 차례 반격을 벼르고 있어서 파문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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