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등 제 3국을 거쳐 이뤄지던 남북교역이 앞으로는 양 당사자가 직접 거래하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오늘(28일) 끝난, 남북 경제협력추진위원회에서 합의된 내용을 이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한해 남북간의 총 교역액은 6억4천만 달러가 넘습니다.
그러나 모두 중국이나 홍콩 등 제 3국의 중개를 거치는 ´간접교역´ 방식이어서 불편할 뿐 아니라 비용도 더 들었습니다.
남북은 오늘 끝난 경협추진 회의에서 앞으로는 남북간 직교역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개성 등지에 민간사무소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김광림/재경부차관.수석대표 : 중간에 제3자를 끼울 필요도 없고 조건이나 물량, 가격, 운송 시기 등 이런 것에 대해서 직접 만나서 결정할 수 있다.}
남북은 또 올해 안에 경의선, 동해선 철도와 도로공사를 마무리해 열차와 승용차가 언제든지 다닐 수 있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남측이 지원한 식량분배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중 남측 방문단이 북한지역 3곳을 방문해 식량분배 현장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북핵 문제와 정몽헌 회장의 사망과 같은 변수에도 불구하고 남북 경협을 제도화 단계로 진입시키는 성과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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