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인공기 소각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을 놓고 여야간 격렬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보혁간의 이념논쟁도 격화될 조짐입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북한의 대회 참가 결정을 환영하지만 대통령이 직접 유감을 표명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박진/한나라당 대변인 : 북한의 U대회 참가는 환영할 일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일방적인 요구에 끌려가는 노무현 정부의 원칙없는 자세는 잘못된 것입니다.}
한나라당 보수파 의원 63명도 따로 성명을 내고 대통령이 인공기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한 것은 대한민국의 헌법을 부정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8.15 국민대회에 참여했던 보수단체들도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임광규/자유시민연대 공동대표 : 인공기는 반국가 단체의 상징입니다. 그것을 폐기하는 것에 대해서 대통령이 유감을 표시한 것은 잘못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남북관계의 현실과 한반도의 미래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내린 적절한 결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석호/민주당 대변인 : 북한의 참가로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 개최가 기대됩니다. 이제 더 이상 시대착오적이고 소모적인 이념논쟁은 자제되어야 합니다.}
평화통일 시민연대를 비롯한 진보단체들도 국익과 민족이익을 고려한 현명한 판단이라며 노대통령의 유감표명을 지지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