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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구 유니버시아드 불참 시사

오늘 오전 남북 연락관 접촉 예정

<앵커>

대구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북한이 대표단을 보내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오늘(18일) 남북간에 연락관 접촉이 있는데 자칫 사안이 안좋은 쪽으로 번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발표하고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북측선수단과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 보도에 따르면 조평통 대변인은 성명에서 국내 보수단체들이 ´건국 55주년 반핵.반김 8.15국민대회´를 개최하면서 북한의 인공기를 찢고 북한체제를 모독하는 행위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동족이 동족의 안전과 존엄을 공공연히 해치는 위험천만한 지역으로 북측 사람들이 내왕하는 문제에 대해서 당면해 대구에서 진행되는 세계 대학생 체육경기대회에 우리 선수들을 가게 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북측의 진의가 뭔지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긴급히 장관에게 이런 사실을 보고했으며 북측의 이런 성명 발표가 어떤 의도에서 나온 것인지 진의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북측이 또 을지훈련을 핑계로 유 대회 불참을 시사한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여러 경로를 통해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도 세웠습니다.

북한은 우리측이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할 선수단의 출발지연에 대한 입장표명을 줄기차게 요구하자 어젯밤 남북 연락관 채널을 통해 통신 실무자 협의회를 갖자고 제의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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