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신당 논의가 이번주 또한차례 고비를 맞습니다. 신당파가 더이상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배수진을 쳤는데 뜻대로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신당추진모임은 어제(16일) 분과위원장단 회의를 갖고 모레 당무회의가 마지막 타협시점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번 주 당무회의에서 조차 결론을 내지 못할 경우, 전당대회를 독자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해찬 의원/신당모임 기획위원장 : 전당대회를 안할려는 쪽으로 가고자 하는 것은 한 점도 안되는 극소수의 사람들이 당의 진로를 방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다가 당의 운명을 맡길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신당모임은 이번 주 중순부터 대의원들을 상대로 전당 대회 개최서명을 받은 뒤 다음달 중순쯤 독자 전당대회를 열겠다는 추진 일정도 정해놓은 상태입니다.
신당모임은 이런 내용을 내일 오전 전체 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신당파가 이처럼 독자 행보의 속도를 내는 것은 일부 강경파들의 탈당논의를 잠재우고 구주류를 힘으로 압박해 당내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구주류측이 전당대회를 서두를 이유가 없다며 이번 주 내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또다시 당무회의에서 정면충돌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결국, 극적 타협이든 독자 행보든 민주당의 신당논의는 이번 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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