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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길승 몰카 '검찰 연루' 의혹 확산

촬영당일, 검찰 관계자, 몰카 용의자와 수차례 통화

<8뉴스>

<앵커>

몰래 카메라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 방향이 검찰 내부로 향하고 있습니다. 양길승 전 실장을 몰래 카메라로 찍은 용의자가 청주지검의 한 관계자와 수 차례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먼저 이용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양길승 씨의 몰래카메라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청주지검은 사건의 단서를 찾기 위해 나이트클럽 회장 이원호 씨의 주변인물의 전화 통화내역을 집중조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몰래 카메라가 촬영됐던 지난 6월28일 청주지검 관계자가 몰카 용의자로 지목된 박모씨와 수 차례 통화를 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검찰은 이같은 사실등에 비추어 이 검찰 관계자가 몰래카메라 사건에 연루됐을 수도 있다고 보고 이 관계자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영주/청주지검장 : (조사한 사실이 있나요?) 말씀드릴 수가 없는데요...}

검찰 주변에서는 이 관계자가 이원호 씨의 탈세혐의등을 수사해오다 이씨의 비호세력에 관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몰카 촬영에 관여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나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검찰 관계자는 이원호 씨의 수사에 필요해 통화를 한 적이 있지만 몰래 카메라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월부터 이씨의 조세포탈과 윤락 알선혐의 등에 대한 수사에 참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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