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양길승 청와대 부속실장의 몰래 카메라 파문 수사가 나이트클럽 이 모 회장 주변 인물로 압축돼가고 있습니다. 이회장과 원한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몰래 촬영을 한 것 같다는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오늘(4일) 새벽까지 양실장과 술자리를 함께한 나이트클럽 회장 이모씨와 민주당 충북 부지부장 오원배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습니다.
{나이트클럽 이 모 회장 : 검찰에서 할말 다했어요. 더할말 없어요.}
검찰은 나이트클럽 회장 이모씨와 적대관계에 있는 인물들을 몰래카메라 용의자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89년에 일어난 살인사건으로 징역을 살다 출소한 사람들이 이씨에게 서운한 감정이 많다는 증언을 확보했습니다.
또 이씨가 나이트클럽 운영권을 놓고 지역 경쟁업자, 정보기관 출신 동업자 등과 갈등을 일으켰다는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몰래카메라가 사전에 치밀하게 기획된 것으로 보고 용의자들이 나이트클럽 직원의 도움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민정팀의 자체조사 결과 관련자들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추가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SBS는 제보받은 몰래카메라 테입 원본을 제출해 달라는 청주지검의 요청에 대해 제보자 보호 차원에서 뉴스를 통해 방영된 화면에 한해 협조에 응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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