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정몽헌 회장은 누구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박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향년 55세로 숨진 고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은 지난 1948년 9월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정몽헌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명예회장의 5번째 아들로 태어나 서울 보성고등학교,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페얼리디킨슨대학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았습니다.
27살인 1975년 부친의 기업인 현대중공업에 사원으로 입사한 정몽헌 회장은 현대건설 상무이사 현대상선 대표이사를 거쳐 현대전자 대표를 역임했습니다.
지난 96년부터는 현대건설 회장을 거쳐 현대그룹 부회장이 돼 아버지 정주영 현대 회장을 직접 보좌하기도 했습니다.
또 지난 2000년 5월 이른바 현대그룹이 무리한 대북지원으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을 때는 형인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과 아버지 정주영 명예회장과 자신의 3부자 동반퇴진 발표를 주도해 채권단을 설득하는 돌파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상선의 등기이사로도 등재돼 있는 정몽헌 회장은 현재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으로 금강산 관광사업등 대북사업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고 정주영 회장이 아들중에 대북사업에 가장 열심인 그를 후계자로 지목했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정회장은 김대중 정부 당시의 4천억 원 대북송금과 관련해 특검 수사를 받아왔으며 이 과정에서 큰 심리적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고 정몽헌 회장의 유가족으로는 부인 현정은 여사와 정영선, 정지이, 정영이씨등 1남 2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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