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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제보자, "비호세력 때문에 촬영했다"

"나이트클럽 사장 수사 지지부진, 피해보는 사람많다"

<8뉴스>

<앵커>

문제의 접대 장면을 촬영한 제보자는 본사 기자에게 십여 차례에 걸쳐 전화를 했었습니다.전화할때 양길승 실장이 아니라 나이트클럽 사장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고 합니다.

제보자의 주장을 정명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제보자는 젊은 여성과 충청도 말씨를 쓰는 중년 남성 2명이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제보를 했느냐는 질문에 이들은 나이트 클럽 사장 이씨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이 너무가 많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제보자는 특히 이씨에 대한 검찰과 경찰의 수사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이씨에 대한 수사가 외압때문에 지지부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씨는 최근 새로운 비호세력을 찾고 있었다면서 술 자리를 몰래 촬영한 것도 거기 모인 사람들이 이씨의 비호세력일 것이라고 추측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양길승 실장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면서 누군가가 양실장을 이씨에게 소개해 준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제보자들은 자신도 청주 지역에 상당한 정보원들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은근히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위치가 드러날 것을 염려한 듯 이들은 전화를 걸 때마다 공중전화 부스를 옮겼고 통화를 오래 끌지 않았습니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얼굴없는 제보자는 최근 마지막 통화에서 " 깨끗한 사회를 만들고 싶은 바람에서 이런 일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보도가 나간 뒤부터는 더 이상 전화를 걸어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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