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일부터 대남방송인 ´구국의 소리방송´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1일부터 남한 지역에서 구국의 소리 방송이 청취되지 않고 있다" 며 "북한이 밝힌 방송중단 방침이 시행에 들어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김령성 장관급회담 북측단장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정세현 남측 수석대표 앞으로 보내 ´구국의 소리방송´ 중단 방침을 재확인하고 남측의 대북방송 중단을 촉구했었습니다.
'구국의 소리방송´은 지난 1970년 ´통일혁명당 목소리 방송´으로 출발해 1985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한 북한의 대표적인 대남 비방방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