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북한이 미국의 6자회담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이르면 이달 하순에 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핵문제를 다루기 위한 후속회담 형식이 6자회담으로 결정됐습니다.
북한은 남북한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가 참여하는 6자 회담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관련국들에 일제히 통보했습니다.
{이수혁/외교통상부 차관보 : 다자회담의 성사를 위해 정부는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이를 환영합니다.}
우리 정부의 공식발표에 앞서 러시아 외무부가 먼저 6자회담이 결정됐다는 성명을 냈고, 미국 정부도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바우처/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이 우리 요구를 받아들인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정부는, 북한이 회담과 관련해 걸림돌이 될 만한 전제조건은 요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낮 허바드 주한 미 대사가 윤영관 외교부장관을 긴급히 면담하는 등 관련국들의 세부사항 조율작업이 이미 시작됐습니다.
이번 회담은 예비회담 성격의 3자회담 없이 바로 6자회담으로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빠르면 이달 하순 쯤 베이징에서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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