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하게 진행돼 오던 민주당의 신당논의가 다음달 중 전당대회 표결을 통해서 결론이 내려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전 11시부터 정대철 대표 주재로 신·구주류간 마지막 조정회의를 열고 최종입장을 조율합니다.
그러나 통합신당으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신주류측과 이른바 ´리모델링´을 하자는 구주류측의 입장 차이는 여전히 첨예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오늘(29일) 마지막 조정회의에서도 양측간의 타협이 이뤄질 가능성은 극히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정대철 대표는 오늘 오전 열린 고위당직자 회의에서 오늘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서 처리할 것이라며, 사실상 전당대회 표결을 통해서 신당문제를 매듭짓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낙연 대표 비서실장은 정대표가 통합신당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며, 어제 민주당의 법통을 계승하겠다는 말도 통합신당으로 법통을 이어가겠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신·구주류측은 전당대회에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자신들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도파 의원들도 전당대회를 전제로 한 중재안을 마련하고 있어, 빠르면 다음 달 중순쯤 전당대회를 통해 민주당의 진로가 결정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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